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우리당에 대한 충정"이라며 오 시장을 추켜세웠다. 사진은 지난 2022년 5월 당시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만나 대화하는 모습. /더팩트DB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고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추켜세웠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님이 말씀하시는 '다시 성장이다'라는 화두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再造山河, 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루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ilty0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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