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 주택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월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43가구에 대해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교체하는 데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제 주거 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기존 방범창보다 개선된 ‘차수판 일체형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방범창은 침수 시 외부 유입을 일정 부분 지연시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내부에서만 개방이 가능한 구조로 침수 대피는 물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재해 취약계층이 위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돕는 이 방범창은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장마철 이전에 완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방범창 설치 사업은 거주민의 생명과 주거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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