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청북가구단지를 '제1호 상점가'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북가구단지(청북읍)는 지난 2011년 조성돼 현재 30여 개 가구점이 밀집해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외국 브랜드 대형 가구매장의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상점가 지정으로 청북가구단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경영환경 개선 및 시설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한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상점가 및 골목형 상점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일정 범위의 가로 또는 지하도에 30개 이상의 도매점포·소매점포·용역점포가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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