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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내란 100일째…헌재 신속히 尹 탄핵 선고해야"
"변론 마친지 16일 지나…국가적 위기·혼란 증폭될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박헌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오늘로 12·3 내란사태가 발발한 지 100일째"라며 "우리 국민께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싸워온 지도 벌써 100일 지났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의 구속취소로 감옥에서 풀려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불필요한 혼란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며 "헌재는 신속하게 선고를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윤 대통령에 대해선 헌재가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마친 지 16일이 지났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며 "내란수괴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가적 위기와 혼란은 증폭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12월 3일 밤 윤석열이 벌인 그 광기와 망동을 온 국민이 선명해 똑똑히 지켜봤다"며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은 헤어날 수 없는 대혼란과 파국의 수렁으로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바람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파면하고 평온한 일상 돌아가는 것"이라며 "헌재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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