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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동산값 상승 스프링 효과…과도하면 다시 규제"
"예상한 수준…6개월 예의 주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강남권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를 두고 "가격 상승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다고 하면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풀게 되면 눌렀던 스프링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처음에는 약간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지금까지는 예상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거래량이나 오르고 있는 속도 등을 보면 아직 크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며 "3~6개월 정도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조치할 상황이 무엇이 있는지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22일간의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해제 전 78건에서 해제 후 87건으로 9건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값은 26억 9000만원에서 27억 1000만원으로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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