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소방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사용할 외국어 피난 안내 음원을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광명동굴과 광명시장을 찾는 외국인이 코로나19 시기 333명에서 2024년 말 기준 41만 4721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업소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외국인 대상 비상 방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외국어 피난 안내 음원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로 제작, 관내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보급했다.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외국인이 자국어 피난방송을 듣고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송출된다. 외국어 피난 안내 비상방송음원은 광명소방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비상 상황에서 언어 장벽은 큰 장애 요인이 된다"며 "외국인이 방문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외국어 피난 방송이 송출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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