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훨훨’ 내 꿈 담아 하늘 높이 떠오르는 전통 연. 수그러들 줄 모르는 추위 속에서도 연을 만지는 고사리손이 바삐 움직인다.

휙휙 채고, 팽팽하게 밀고 당기는 연줄에 매인 연은 파란 하늘과 순수한 내 마음을 이어주는 영혼의 거울이다. 너른 벌판에 부는 바람 따라 날아다니며 자유로워지는 영혼을 닮았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마음과 마음으로 부딪는 연싸움은 호연지기를 기르기에 맞춤이다. 연싸움을 마친 뒤 싸이는 우정 또한 연줄처럼 강하다.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월 3일 시작한 연날리기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오는 28일 끝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날리기 체험 등 사계절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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