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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종이팩 재활용률 제도 개선…"자원순환 문화 선도"
노인 일자리 사업 연계·회수 체계 구축·운영

광주 동구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동그라미 온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종이팩 회수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광주 동구
광주 동구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동그라미 온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종이팩 회수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광주 동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동구는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의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ON)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종이팩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종이팩의 재활용률은 13.2%(2023년 기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제도의 재활용 의무 대상 포장재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의무량 29.3%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천연펄프는 재생자원이 될 수 있는 고품질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세척·건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쉽게 부패하는 특성과 별도 회수 체계 등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재활용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동구라미 온과 연계해 새로운 종이 팩 회수모델을 개발해 동구 관내 카페·빵집 등 500개소와 협력체계 구축하고 종이 팩을 회수할 예정이다.

또 종이팩을 배출한 카페 등은 동구라미 온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단순 종이팩 회수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정책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포인트 연계, 1회용품 사용 감량(텀블러 사용 등) 콘텐츠 개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동구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종이 팩 재활용 활성화를 논의하는 '종이팩 순환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많은 카페 등에서 동참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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