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새 학기를 맞아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시력검사와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이후 출생한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1만5413명이 신청하는 등 어린이 양육가정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안경 업체 4곳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와 협력해 서울 전역 총 141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력검사 포함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비행사상품의 경우 20%, 행사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업체별 매장 수는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1248곳 △으뜸50안경 105곳 △다비치안경 39곳 △오렌즈 18곳이며, 자세한 할인 구매 가능 업체 목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 시 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되고,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할인쿠폰 문자발송일은 오는 28일이며, 과거 지원받았던 경우도 올해 신규로 신청이 가능하나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신청이 이뤄지는 만큼, 작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양육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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