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축제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K-팝 콘서트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K-팝 콘서트 지원 사업'은 한류 문화의 핵심 콘텐츠인 K-팝 콘서트를 통해 방한 외국인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지역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의 행사가 지원을 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보령시를 포함한 4개 기관이 선정됐다.
보령시의 'K-팝 페스티벌 IN 보령'은 △방한 외국인 콘서트 유치 △지역 관광 활성화 계획 △행사 매력도 △사업 추진 의지 △재난 및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K-팝 페스티벌 IN 보령'은 글로벌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난 2024년 8만 2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 K-팝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보령머드축제, 야간에는 K-팝 콘서트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구성하고 대천해수욕장과 해저터널 등 보령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모객, 해외 언론을 통한 홍보,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과 연계한 K-팝 공동 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글로벌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열광할 수 있는 K-팝 콘서트를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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