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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1차년도 사업 국비 7억 4000만 원 확보
5월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존형 경관 지침 및 중장기 세부 과제 마련


근대역사문화공간’ 1차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여수 거문도 전경 /여수시
근대역사문화공간’ 1차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여수 거문도 전경 /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1차년도 국비 7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따라서 시는 오는 5월부터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국가유산청과 전남도, 전문가, 지역주민 등 의견을 수렴해 보존형 경관 지침(가이드라인)과 중장기 세부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여수 거문도 거문마을 일대는 지난 1885년 영국군 거문도 점령 사건 이후 항만·군사시설 등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지난 2022년 8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24년 7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때 공모사업의 규모는 약 360억 원이다. 향후 5년간 학술 조사연구,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록문화유산 보수 및 복원, 역사경관 회복,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을 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거문도는 해양 도시 여수의 근대 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섬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반영해 근대 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거문도는 2018년 목포·군산·영주가 처음 지정된 이후 익산·영덕·통영·서천·진해에 이은 9번째 근대역사문화공간이다.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 2곳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등록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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