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 도마2동은 지난 7일 도솔산에서 을사년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인사와 주민 8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발전 및 주민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25회 도솔산 산신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마2동 방위협의회가 주관하고 서구 문화원이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는 강추위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도림 풍물단의 액막이 풍물을 시작으로 제물진설, 산신제향, 덕담 및 음식나눔, 환경정비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규 도마2동 방위협의회 회장은 "도솔산 산신제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행사로 해마다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명맥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금주 도마2동장은 "산신제는 단순한 전통 의식을 넘어 마을 주민 모두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로 더 큰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폭설에도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기원하니 더 의미 있다"며 "이런 전통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솔산(해발 207m)은 정상에 삼국시대 문화재인 도솔산 보루(대전시 문화재자료 제55호)가 자리 잡고 있고 잘 조성된 등산로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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