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KMI한국의학연구소, 아산시와 고독사 위험군을 찾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에서 운영하는 '복지위기알림앱'으로 수원시와 아산시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게 지원하고 한국의학연구소는 사업 예산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아산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의학연구소의 지원을 토대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인 '희망나래 지원사업'을 벌인다.
복지위기알림앱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찾고, 이들을 대상으로 관계망 형성, 외출 유도, 건강·일상생활 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각 동 인적안전망 대상자의 일촌맺기로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상점 이용 쿠폰(카드)을 제공해 외출을 유도한다. 음식점, 마트, 미용실,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원검진센터는 무료로 건강검진을 한다는 내용이다.
복지위기알림앱은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본인·이웃의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앱으로 긴급 지원 서비스(생계·의료비, 주거지원 등)와 건강관리, 돌봄, 법률서비스 등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제보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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