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신세계, 지난해 매출액 6조5704억원…전년比 3.4%↑
영업익 25% 감소…통상임금 상승, 희망퇴직 등 영향

신세계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570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신세계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570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5704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479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지난해 4분기 기준 총매출액은 3조18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으로 같은 기간 48.4% 줄었다.

신세계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한 퇴직금 등이 반영된 결과다.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 기준 7조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백화점 총매출은 코로나 이후 매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고,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매출액 순위 3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백화점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대비 179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내며 인수 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센트럴시티, 라이브쇼핑 등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4.7%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순매출액 2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순매출액 3283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3분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순매출액은 1조3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6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줄었다.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전년보다 4.7% 늘어난 순매출액 2조60억원, 영업손실 359억원을 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5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했으며 35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 지난해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7.3% 늘어난 3753억원, 영업이익은 857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각 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