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대표 경로당 회장단과 함께 '2025년 노인복지 분야 제도와 시책 설명회 및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읍·면 대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달라지는 노인복지 정책과 경로당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성군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 3만 7045명 중 1만 6247명으로 43.8%를 차지하고 있다. 군 등록 경로당은 450개소다. 2025년 노인복지 예산은 810억 원 규모다.
주요 설명 내용은 △노인 일자리 사업량 3251명으로 확대(전년 대비 391명 증가) △기초연금 단독 가구 월 최대 34만 2510원으로 인상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3277명으로 확대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잔액 부식비 사용 가능 등이다.
특히 올해에도 △경로당 책임보험 일괄 가입 △경로당 소규모 수선 사업 △친환경 쌀 지원 확대 △건강기구 지원 △냉방기 지원 △찾아가는 경로식당 '사랑의 밥차' 운영 등 사업이 추진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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