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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 회복력 강해…정치적 혼란 질서있게 수습"
부정선거 주장에도 "회복력 작동할 것"
조기대선 출마 질문엔 "헌재 결정 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신을 만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혼란 우려를 놓고 '한국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국 혼란에 대한 일부 국제사회의 우려를 놓고 "한국 사회는 회복력이 매우 강하다"며 "정치적 혼란 상황의 수습과 사법 절차가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물론 소요사태나 서부지법 난입과 같은 폭력성이 드러난 적이 있지만 바로 질서가 회복됐다"며 "오히려 질서있는 사후 수습 과정을 지켜본 선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에 놀라워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도 회복력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항공기 사고 등 악재를 맞은 관광 산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오 시장은 "서울 관광을 고려하는 분들이 특별히 안전 상태를 걱정할 정도로 관광산업이 올해 크게 타격받은 것 같지는 않다"며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 관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의 치안은 A급, A+급이 아닌지 감히 비교해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놓고는 "저로서는 현직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는 입장이라 대선 출마 언급은 자제하는 편"이라며 "그 질문에는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에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답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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