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6일 자매도시인 일본 후지사와시에서 개최된 '제15회 쇼난후지사와 시민마라톤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구연 문화관광해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보령시 대표단은 마라톤 선수와 한일 친선교류협회 회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고 스포츠, 문화, 관광, 청소년 홈스테이 등 분야에서 지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보령시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쇼난 한일친선협회가 주관하는 교류회에 참석했다.
에노시마 견학, 시청 및 의회를 방문하며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특히 마라톤 대회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체육 분야의 우호교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구연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이번 마라톤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후지사와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모색해 두 도시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사와시 대표단은 지난해 6월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8월에는 후지사와시 청소년 축구단이 보령을 방문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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