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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해법 모색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0일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를 열고,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소상공인, 기업인, 공직자, 시의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삼프로 TV 부대표는 ‘민생경제 동향과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가계 대출을 조이면 소비가 줄고 내수경제가 침체한다"며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감소하는데 가계 대출 감소는 내수에 치명적"이라고 했다.

20일 수원시청에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수원시
20일 수원시청에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수원시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원시 정책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1000억 원 규모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수원페이 역대 최대 발행, 가맹점 연 매출 제한 기준 기존 12억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 상향 건의 △공공·유관 기관 착한 선결제 운동 △수원형 수출기업 특화시책 대폭 확대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방세 분야 지원 등을 소개했다.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으로 ‘경영 안정’, ‘경쟁력 강화’, ‘매출 증대’, ‘지속 성장’을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소상공인,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수원시·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상공회의소·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수원시상인연합회·경기언론인클럽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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