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여성농업인의 요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교육·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여성농업인 복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5년 여성농업인 복지 활성화 사업은 7억 원 규모로 추진될되며 6개 사업이 연중 추진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42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등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1955년부터 1974년까지 홀수 연도에 출생한 여성농업인에 2년 주기로 건강검진도 포함된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20세에서 만 75세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농작업대, 충전식 분무기 등을 400대를 진원한다.
여성농업인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올해는 부여농협, 규암농협 2개소에 여성농업인센터를 지원하여, 고충상담, 취미교실, 여성농업인대학 등 운영한다.
농작업 현장 친환경 화장실을 5개소도 설치한다. 500미터 이내 화장실이 없는 경우 집단 작물재배 지역에서 3호 이상 농가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 지역에 자연발효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10명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여 교육비, 식비, 교재비, 현장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단체도 육성·지원한다. 한국여성농업인 단체에 복지증진·농업정책 교육 등 6개 보조사업을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
박정현 군수는 "농사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은 주로 기계화가 덜 된 노동집약적 영농활동에 종사하고 있다"라며"여성농업인의 생산성 및 참여율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특수건강검진 500명, 농작업 편이장비 400대를 지원했으며, 여성농업인센터를 통해 고충상담 200명, 14개 프로그램 5900명이 참여했다. 이어 친환경 화장실 9개소 설치, 마을단위 여성농업인 프로그램 4개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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