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 나타내며 두 달 연속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51.7%로 전월 50.3%에 이어 두 달 연속 절반을 넘어섰다.
자치구별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지역도 지난 5월 4곳에서 6월 14곳으로 확산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17곳으로 늘면서 서울 전역으로 상승세가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경기도는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이 46%였다. 지역별로는 과천·성남시의 상승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구리·하남시도 절반을 넘어섰다. 인천은 상승거래 비중이 44.7%를 기록했다. 그중 미추홀구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주변의 6억원 미만 대단지 아파트 거래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전세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 분양가 상승 등으로 자극받으면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와 인천의 경우 개발 호재, 서울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수요가 집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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