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검찰 조사…사건 1년 만에 출석
'동영상 유포' 황의조 형수 1심 징역 3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불거진 지 1년 만이자, 검찰에 송치된 지 4개월 만이다.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이 지난해 10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황의조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불거진 지 1년 만이자, 검찰에 송치된 지 4개월 만이다.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이 지난해 10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황의조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불거진 지 1년 만이자 검찰에 송치된 지 4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전날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씨는 상대방과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고,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해 2차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다.

황 씨는 그간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몰래 촬영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해 왔다.

검찰은 황 씨에게 불법 영상을 촬영한 경위, 상대방의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씨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에 황 씨는 올해 2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동영상을 올리고 황 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 씨의 형수 A 씨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2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