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남원시 대산면 신촌마을 주민들 공사 비산먼지로 ‘몸살’
마을 앞 개발 현장서 세륜기 없이 공사 한창
주민 "여러 차례 시에 민원, 아무 소용 없어"


남원시 대산면 신촌마을 앞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세륜기 설치 없이 덤프트럭이 드나들고 있다.
남원시 대산면 신촌마을 앞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세륜기 설치 없이 덤프트럭이 드나들고 있다.

[더팩트 | 남원=이경선 기자] 전북 남원시 한 개발 현장에서 환경오염방지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남원시 대산면 신촌마을 앞에서 차량 바퀴를 통한 오염물질의 확대나 무작위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세륜기를 설치하지 않은 채 개발 행위가 한창이다.

이로 인해 현장을 드나드는 덤프트럭들 때문에 마을 앞 도로는 비산먼지로 뒤덮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진·출입 도로와 마을 앞은 말 그대로 흙투성이어서 공사 트럭이 오갈 때마다 먼지로 인해 눈을 뜨지 못할 정도이며, 농번기임에도 농사는커녕 심각한 생활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산마을 한 주민은 "마을에 비산먼지가 심각해 시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며 "사업주는 공사 동의 때 말고 한번도 만날 수 없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주에게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세륜기 설치가 되지 않고 불법이 지속되면 공사 중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 [주간政談<상>] 숨 막히는 대치…상대는 '9년 전'의 나?
· [주간政談<하>] 검사 이력 실종사건?…한동훈 책 '뒷말' 무성
· 48년 만에 서울올림픽 열릴까…오세훈 "공동개최 No, 분산개최 Yes"
· '끌어안기'에도 싸늘한 비명계…"李, 화학적 결합 힘써야"
· [TF프리즘] '주관식당'→'미친맛집', 넷플릭스의 각양각색 新예능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