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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대권 건배사' 한동수 증언은 허무맹랑한 거짓"
"의도적 거짓 증언에 강력 대응 예정"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9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9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법정에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권을 이루게 해 달라는 건배사를 했다'라고 증언한 것과 관련해 이 차관이 "허무맹랑한 거짓 증언"이라고 반박했다.

이 차관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한 전 부장의 증언은 허무맹랑한 거짓 증언"이라며 "2020년 2월 검사직을 사직했고 한 전 부장이 언급한 2020년 3월 19일 회식 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아예 없다. 당연히 그날 한 전 부장을 본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든 그런 발언을 한 사실조차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전 부장의 의도적 거짓 증언에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전 부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준성 검사장의 '고발 사주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0년 3월 19일 회식 자리에서 이 차관이 대권을 이루게 해 달라는 건배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한 전 부장은 당시 회식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도 참석했는데, 윤 대통령이 '조선일보 일가는 반공정신이 투철한 사람들', '검찰의 역사는 빨갱이 색출의 역사' 등의 발언을 했다고도 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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