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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 어머니와 여동생 살해한 50대…범행 후 극단적 선택 추정
경산경찰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경산경찰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에서 70대와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이들의 가족인 50대 남성 역시 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경산시 진량읍의 한 상가주택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인 A(74·여)씨가 2층 방에서 발견됐으며, 딸인 B(52·여)씨는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0일 A씨의 아들 C(55)씨 역시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해 숨졌다.

경찰은 C씨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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