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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 드론, 철로점검 로봇…서울 전역서 실증
서울시, 하반기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자 모집
돌봄로봇 분야 집중 지원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인공지능 기반 산불관리 드론 운용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인공지능 기반 산불관리 드론 운용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산불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드론, 영상인식 로봇을 이용한 궤도시설 스마트점검…

서울 곳곳을 혁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 사례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이같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시는 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이번 지원규모는 59억 원이다. 시제품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인 기술성숙도(TRL) 6단계 이상의 AI, 로봇,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기술이 적용된 과제가 대상이다.

특히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시정철학에 발맞춰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돌봄로봇 테스트베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 등을 대상으로 상·하지재활, 식사보조, 정서지원 등 돌봄로봇 기술을 실증할 기업이 대상이며, 이 분야에만 전체 지원 규모의 30% 이상인 2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최대 1년 간의 실증을 성공리에 마친 기업에는 국내외 판로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확인서(레퍼런스)'를 발급한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식재산권, 마케팅, 투자 분야의 후속지원도 실시한다.

그동안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기업들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바하마 등 39개국에 진출했다. 최근 5년 동안은 138개 기업에서 1186억 원의 해외수출과 매출이 발생했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 실증을 위해 시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혁신기술이 행정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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