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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후 혼조 마감…애플 1.04%↑·테슬라 0.36%↓
나스닥 1.04%↑ 다우 0.09%↓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9%(30.48포인트) 하락한 3만3531.33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9%(30.48포인트) 하락한 3만3531.33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9%(30.48포인트) 하락한 3만3531.3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8.47포인트) 오른 4137.6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126.89포인트) 상승한 1만2306.4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S&P 500 구성 11개 업종 중 통신(1.69%),기술(1.22%) 등 7개 업종은 올랐고 에너지(-1.15%) 등 4개 업종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1.04%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73%,구글모기업 알파벳은 4.1% 급등했으며 넷플릭스 0.99%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0.12%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36% 내렸고 루시드그룹도 1.65% 떨어졌지만 리비안은 1.8% 상승마감했다.

에너지주 가운데서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엑슨모빌 주가가 각각 1.28% 밀렸고 ,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1.06% 내렸다.

숙박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와 통신소프트웨어 기업 트윌리오는 전날 실적 예상치 하향 여파로 각각 10.92%, 12.64% 각각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4월 CPI 지표와 부채한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통계국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통계국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오르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돌았다. 전달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5.5%, 전월 대비 0.4% 올랐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를 넘겼다가 4%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다만 Fed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예측치가 90%를 넘기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전날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회동이 1시간가량 진행됐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은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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