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POSCO)가 광양제철소 홍보관과 함께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Park1538광양'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등 광양시 관계자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공원(Park)과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Park1538광양은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의 약 6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 지상 3층,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을 2024년 12월 통합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외관 및 인테리어는 광양(光陽)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4월 개관한 'Park1538포항'은 5월 현재 기준 관람객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왔다"면서 "광양에도 Park1538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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