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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 운전자 도주하다 버스에 가로막혀 붙잡혀
검거 도움준 버스기사들 감사장 수여

10일 오후 9시 36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60대 A 씨가 음주 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부산 영도경찰서.
10일 오후 9시 36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60대 A 씨가 음주 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부산 영도경찰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서 음주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6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음주 차량의 도주 경로를 버스들이 막은 덕에 검거를 해 눈길을 끈다.

10일 오후 9시 36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60대 A 씨가 음주 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곧바로 A 씨를 쫒아가며 상황실에 무전을 보내 공조를 요청했다. 이어 중앙선을 침범하며 도주하는 운전자를 추격하다 앞쪽에서 주행하는 버스를 발견하고 경찰차 방송 시스템으로 차량을 멈춰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방송을 들은 버스는 속도를 줄였고, 마침 반대편에 오던 버스 두 대도 잇잇따라 멍춰서면서 A 씨의 도주경로는 그대로 막혔다.

이렇게 경찰은 A 씨를 현장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앞으로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버스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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