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서울시, 소상공인 노랑우산·고용보험 가입 지원
노랑우산공제 납입금 24만 원…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5년 지원

서울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랑우산공제와 고용보험 납입금을 지원한다. 2022년 4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랑우산공제와 고용보험 납입금을 지원한다. 2022년 4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랑우산공제와 고용보험 납입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자영업자의 퇴직금'이라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소상공인에게 1년 간 월 납입금 중 2만 원씩 총 24만 원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연매출 2억 원 이하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그간 납입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를 적용해 일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납입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서울 지역 소상공인 가입률은 2015년 12%에서 지난해 37.8%로 크게 올랐다. 올해 약 3만 명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료 지원도 실시한다. 1인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신규가입하면 5년 간 최대 80%를 지원한다.

1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하면 가입 기간에 따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구직급여와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등 혜택도 있다. 그러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인 일반 노동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본인 의사에 따라 선택 가능해 가입률이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지역 1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가입률은 1.19%에 불과하다.

자영업자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추후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보험료는 시가 30%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준보수에 따라 30~50%를 차등 지원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노란우산공제 및 고용보험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보험"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