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카카오엔터의 SM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수만 측은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신의 주식에 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될 공개매수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도가격을 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주총회 검사인 선임 배경에 관해 "주주총회 검사인은 SM의 정기주총에서 주주총회의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루어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SM 공시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SM 주주총회와 관련해 이 전 총괄이 신청한 검사인 선임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신청인(이수만)이 사건본인(SM) 발행주식 총수익 100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며 주총 관련 조사를 위해 검사인 선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소명된다"고 했다.
검사인은 주식회사의 설립 절차 또는 주식회사나 유한 회사의 업무 및 재산 상태를 조사하는 임시적 감사 기관이다. 이 전 총괄은 검사인을 통해 이번 SM 주총 결정 사안들을 간접적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이 전 총괄은 당초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 18.45% 가운데, 14.8%를 하이브에 일괄 매도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SM 지분은 3.65%다.
그런가 하면 하이브와 지분 전쟁을 펼쳤던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의 39.9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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