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경남 거창군 구간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거창군은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타당성평가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을 숲길로 연결해 영호남 상호 교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거창, 함양, 무주, 장수 4개 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의 산림종합기술본부 신임재 책임기술자가 덕유산 둘레길 거창구간의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거창군 고제면～북상면～위천면을 통과하는 43.5km의 기본 노선과 부분별 노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덕유산 둘레길 조성이 완료된 후 둘레길 관리 운영 체계 및 조직 구성, 전망데크 및 표지판 등 휴게·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거창군은 올해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둘레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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