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취재석] '청주나 보궐선거 후보' 주민 차원의 2차 검증 필요
청주시의회. /더팩트DB
청주시의회.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고 한병수(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4월 5일 청주나 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치우친 시선이 아쉽다. 한 의원의 별세로 여야 동수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어느 당이 자리를 가져갈 것인가에만 관심이 쏠려 있어서다. 게다가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의 향방을 짐작해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선 이의가 없다.

하지만 그게 문제다. 철저한 정치권 진영 논리와 정치적 셈법만 허공을 맴돈다. 정작 중요한 그 지역 주민은 이번 선거에서 찾아볼 수 없다. ‘우리 당에선 이런 후보가 나옵니다’라는 일방적인 소통뿐이다. 정작 주민들은 정당이 검증한 인물이란 점만 믿고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 색깔만 보고 투표할 공산이 큰 이유다.

후보 이전에 정당을 평가하는 성격이 짙은 이번 선거. 그래서 말인데, 더불어민주당의 출마 후보가 정해지면 각 당 후보가 모여 지역에서 미니 토론회를 해보는 건 어떨까. 그 지역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역량은 있는지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지금껏 이런 전례가 없었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선거인만큼 유권자의 관심에 불을 지필 수 있고 다른 지역엔 선례가 되는 선순환의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의 검증을 거친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도 2차 검증을 받는 자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인물과 능력을 보고 투표할 수 있도록 말이다.

먹고살기 바빠서 돌아서면 잊히는 게 정치라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달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필수다. 과한 바람일까?

한편, 국민의힘에선 이상조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부회장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도종환 국회의원실 남상문 비서관과 박한상 도당 홍보소통위원장,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의 3인 경선을 결정했다. 무소속으론 정우철 전 시의원, 우리공화당에선 류근진 충북도당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