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더 글로리'가 파트2로 돌아오는 가운데, 서사 관전포인트를 총정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은 누적 1억 4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또한 3주 차에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1위, 34개 나라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28일 '떡밥 회수' 혹은 파트2의 서사 집중 포인트를 공개했다.
◆ 손명오의 실종과 가해자 집단의 균열
'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손명오(김건우 분)의 실종과 이로 인한 가해자 집단의 혼돈이 그려졌다. 문동은(송혜교 분)은 가해자 패거리 중 가장 무시당했던 명오에게 접근하고, 그를 이용해 가해자들의 숨통을 조였다.
동은과 가해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던 명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손명오 실종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된 연진(임지연 분) 무리의 균열이 동은의 복수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인다.
◆ 하도영의 선택, 태풍을 일으킬 비단 날개
파트1 말미, 하도영(정성일 분)은 동은이 본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도영은 겉으로는 나이스해 보이지만 지위와 권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이용하는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진 만큼, 그가 동은의 복수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태풍을 일으킬 비단 날개' 도영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무엇이 그가 붙잡고 있던 마지막 이성의 끈을 놓게 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문동은·주여정·강현남, 피해자들의 영광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한 주여정(이도현 분)이 동은의 복수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에서 여정의 성형외과를 찾은 연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둘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버지를 해친 살인범을 향한 여정의 복수도 파트2에서 남김없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멍든 모습으로 등장한 강현남이 복수 대상인 남편에게 어떤 일격을 가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가시밭길을 지나 복수의 끝에 선 세 인물에게 영광과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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