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피의자 신분 조사 예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6·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을 1년에 70회 넘게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기록을 넘겨받았다. 합계 투약량은 4400㎖가 넘는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대상은 유아인을 포함해 총 51명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신체를 압수수색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소변에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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