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대북송금 등 쌍방울그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전날 경기도청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치소,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 전 회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도 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3일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김 전 회장이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 달러를 건넨 것으로 의심 중이다.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자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이 전 부지사를 조사 중이다. 22일 도지사실과 경제부지사실 등 경기도청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날에는 이 전 부지사의 자택과 구치소도 압수수색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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