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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관리 우수한 요양병원에 '인센티브'
서울시는 민간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혜택을 주는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남용희 기자
서울시는 민간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혜택을 주는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개선한 요양병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감염병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개선을 위해 시내 전체 요양병원 123곳을 대상으로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 중 공공의료 분야 강화 정책이다. 취약계층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병원을 활용해 공공성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시는 '감염 분야'에 초점을 두고 체계적인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 인센티브 사업 평가 기준은 감염관리 및 대응체계(3개 지표), 감염관리 시설 환경관리(5개 지표), 내부직원 환자·방문객 관리 및 교육(7개 지표)로 구성된다.

이후 정성 및 정량 평가를 실시해 올해 말 우수 병원 22개소(A, B, C등급)를 선정할 계획이다.

A등급으로 선정된 요양병원 4곳에는 각 5000만 원, B등급 8곳은 각 3000만 원, C등급 10곳은 각 2000만 원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도 함께 지급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인센티브 지원 분야와 우수 의료기관 선정 범위를 점차 확대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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