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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핵심' 초거대 AI 특허출원 최근 10년간 28배 성장
삼성 1위·LG 10위 등 한국 기업 특허출원 주도
'학습모델' 관련 출원 연평균 75.9% 성장


챗GPT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출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뉴시스
챗GPT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출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Chat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미·일·중·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는 2011년 530건에서 2020년 1만4848건으로 10년 새 28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5.6%), 중국(31.0%), 일본(11.6%), 한국(11.3%) 순이지만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한국(89.7%)과 중국(79.3%)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1년에는 6건 출원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1912건으로 319배 성장하며 2019년부터는 연간 출원량이 일본을 추월했다.

초거대 AI의 기술개발 트렌드는 데이터 생성 기술이 69.3%로 주를 이루며 학습모델(25.8%)과 특화서비스(16.4%) 기술이 뒤를 이었다. 그 중 초거대 AI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학습모델‘ 관련 출원이 빠르게 증가(연평균 75.9%)하고 있다.

주요 출원인은 1위 삼성(1213건, 2.9%), 2위 IBM(928건, 2.2%), 3위 구글(824건, 2.0%), 4위 마이크로소프트(731건, 1.7%), 5위 바이두(572건, 1.4%)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으로는 1위 삼성, 10위 LG(384건, 0.9%), 25위 스트라드비젼(209건, 0.5%), 36위 전자통신연구원(ETRI)(157건, 0.4%), 66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80건, 0.2%) 등으로 집계됐다.

박재일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초거대 AI는 전‧후방 산업에 파급력이 큰 기술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이라며 "우리 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특허 전략 수립에 필요한 특허 동향 분석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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