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동물원 이전에 따른 판문동 일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진양호동물원 이전의 필요성과 설문조사 내용, 타당성 검토 결과와 함께 이전 대상지, 조성 방향, 공간배치,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통한 동물원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진양호동물원은 진양호 후문 상락원 일원 산자락 계곡부로 이전을 계획 중이며 부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 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동물원 내 약자 이동수단 반영, 진입로 문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전반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코끼리나 기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동물의 도입과 타지역 동물원에도 있는 일반적인 동물 외에 수달 등 진양호 지역에 있는 동물 등을 통해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동물 복지 차원의 치료와 치유를 총괄할 수 있는 동물치유 센터 건립 등 조화롭게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조성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시는 판문동 주민들의 요청 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986년에 개원한 진양호동물원은 시설 노후와 부지 협소 등으로 시설 개선과 이전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진주시는 동물 행동 전시와 종 보호와 보존 역할, 동물복지 실현에 부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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