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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국민의힘 비대위 "24년 총선 참패 끊어내야"
제2공항 관련 "조속 추진 필요"…야당 입법 독재 비판도 이어가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현장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2024년 총선 참패를 끊어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 제주=허성찬 기자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현장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2024년 총선 참패를 끊어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 제주=허성찬 기자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들이 "2024년 총선 패배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당원과 제주도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읍소했다.

이날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 맞춰 제주에서 현장비상대책위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전신이던 한나라당 시절부터 2004년 이후 20년이 넘게 제주지역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서귀포시 지역구는 24년째 국회의원 자리를 민주당에 내줬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장에 오기 전에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제주4·3은 아직도 치유가 필요한 역사적인 상처라고 생각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유족들의 명예회복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4년 총선 이후 지금까지 20년간 제주도에서는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 내년 총선에서는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당원동지와 도민들께서 꼭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24년의 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간 중앙당에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었지만 비대위원분들이 따뜻하게 관심을 베풀어 주고 있어 용기백배하고 있다. 저를 중심으로 차기 총선에서는 3석을 모두 휩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대선때 제시한 정책공약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지만 여소야대 정국에 발목이 잡혔다.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내년 4월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고 24년간 국회의원 배출을 못한 제주에서의 승리가 무척 소중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으며, 야당의 입법독주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난 10일 법률안 7건을 법사위를 건너뛰고 본회의로 넘겼다. 다수당의 의회폭거"라고 규정한 뒤 "헌법을 무시하면서 행정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요건도 안되는 특검을 발의하려고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우리 사회 전체를 혼돈을 몰아넣고 그 혼돈속에서 이재명 살기를 찾는 방탄이다"며 "입법독재로 대한민국 헌정을 파괴하면서 스스로 민주화세력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 파괴하는 입법 독주를 멈춰달라"고 성토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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