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발언하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발언하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정조사가 동네 이장 회의인가, 한다고 했다고 안 한다고 했다가 이거 뭐 하는 거냐"며 "희생자들이 협상의 도구인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냐"고 질타했다.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과 이태원 참사 유족의 간담회에서 유족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이어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장관 해임안 결의하는 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거 주면 이거 할게"라며 "국회가 애들 장난이냐"고 항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정조사특위 여당 간사를 맡았다가 사퇴 의사를 밝힌 이만희 의원(왼쪽)이 간담회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또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을 언급하며 "지금 2차 가해는 다른 국민들이 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 국민의힘 간판을 가지신 분들은 전부 입들이 그렇게 더럽냐"고 항의했다.

발언하는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국정조사와 김미나 의원 막말 등 항의하며 울분 터진 이종철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종철 대표의 발언 중 찾아와 위로하고 있다.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발언한 이종철 대표.

발언을 마친 이종철 대표가 마스크로 눈물을 닦고 있다.

희생자의 엄마라고 밝힌 유족이 눈물을 흘리며 발언하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위로하고 있다.

대화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만희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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