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지난 28일 국회를 찾아 오는 2023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하며 발로 뛰는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는 2023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해남군은 정부 예산안에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명현관 군수는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및 전남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정부 예산안 증액 협조를 요청하는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주요 사업은 어란진항 국가 어항 확장사업과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산안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해남군 송지면의 어란진항은 물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수가 늘어나고 대형화되면서 충돌사고 등 안전 위험이 커지고 있어 국가 어항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명 군수는 입출항 실적 대비 접안시설 확보율이 42%에 머물고 있는 어란진항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항내 수역이 비좁은 어란진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 어항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지역인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영향평가 및 기본조사가 올해 말 완료되는 가운데 군은 기본계획 수립비 3억 원 증액을 건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송지면 동현 등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과 문내면 난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사업비 증액도 요청해 예정 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내년 최대폭의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어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해남의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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