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에 부상당한 학생이 2명이 늘었다.
교육부는 2일 기준 학생 부상자가 총 7명으로 초등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2명의 부상자 모두 서울 지역 학생이다.
부상 학생은 서울에서 6명, 충남에서 1명이다. 숨진 학생은 6명으로 지난달 31일 교육부의 발표와 변동이 없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트라우마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진단 및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사상자가 있는 학교에는 위(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긴급 상담을 실시한다. 또 전문가의 심층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의와 적극 연계해 심리 회복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중밀집상황 등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아부터 고등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개발·보급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다중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 및 개인이동장치(PM), 감염병, 동물물림사고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가해 연내 개편한다.
또 현행 교사용 지도서 중심의 표준안을 학생용 활동자료 중심으로 개편하고 안전교육 영역별(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교육활동 자료에 관련 교과를 명시해 실제 수업에서의 활용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유아 교육의 경우 내년 1월 시행될 ‘2023년 유치원 교육과정·방과후 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다중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하도록 했다.
초·중등 교육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다중 밀집 상황에서의 사고 예방과 대처를 포함해 체험‧실습형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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