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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 압색 재시도'에 이재명 "민주주의 지켜달라" 울컥
李 "국정감사 도중 야당 당사 참탈…비통한 심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에 이어 24일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사를 재차 압수수색 시도한 것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에 이어 24일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사를 재차 압수수색 시도한 것을 두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울먹였다.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에 이어 24일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사를 재차 압수수색 시도한 것을 두고 "비통한 심정으로 야당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울먹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가 진행 중인 민주당 중앙당사 앞을 방문해 "국정감사 도중에 야당의 중앙당사 참탈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발언을 하던 도중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발언 사이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발언을 마친 후 뒤돌아 눈물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지난 19일 압수수색 시도 이후 닷새 만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직 중인 중앙당사 8층에 위치한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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