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8일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행정조직을 확대개편하는 안을 내놓았다. /여수시 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는 현행 11개국에서 12개국으로, 부서를 5개 과를 늘리는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시는 18일 오전 정기명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단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시 행정조직은 2024년까지 현재 11국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비해 섬박람회지원단이 증설돼 12국으로 개편된다.

또 섬박람회지원단에 박람회지원과와 박람회대책과 등 2개 과가 늘어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산업과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문화유산과 ▷시립박물관 운영부서가 신설되고,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기존 허가민원과를 ▷건축과 ▷허가과로 분리하는 등 총 5개 부서가 순증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용역사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행정기구 개편안을 바탕으로 시의회 의장단 회의, 전체 의원 간담회, 각 부서 의견 등 다양한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여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11월까지 입법예고 한 후 여수시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보고회에서 "민선8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해 비전과 전략이 담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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