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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배구조 개편 '악수' 됐나…8.52% 하락 마감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10만5000원→8만3000원 하향조정"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5만7500원) 대비 8.52%(4900원) 하락한 5만2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창원시 제공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5만7500원) 대비 8.52%(4900원) 하락한 5만2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배구조 재편에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밝지 않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5만7500원) 대비 8.52%(4900원) 빠진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만6500원으로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거듭했다. 장 후반에는 낙폭을 더욱 키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하락세를 탄 것은 지배구조 재편 탓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사업 집중을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을 계열사로 매각했고, 한화정밀기계도 매각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 한화 방산 사업부를 가져오고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게 된다. 한화테크윈도 매각 대상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분위기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21% 내렸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존 방산사업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이 줄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민수사업을 포함한 전체 인수를 밝히며 방산사업 집 중화 기대가 줄어들었다"며 "단기적으로 방산사업과 조선사업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희석요인이다. 인수를 위한 절차가 집 중된 연말까지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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