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문수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것)을 결정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달러대로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오후 5시 1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4% 하락한 1만8754.15달러(약 261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은 4.47% 떨어진 1283.6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상승해 2008년 1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발표 이후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22.45포인트) 내린 3만183.7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66.00포인트) 내린 3789.9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204.86포인트) 하락한 1만1220.19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초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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