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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주기환, 與 비대위원 사의…전주혜 합류
"비대위원 맡는 것이 적절치 않아"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팩트 DB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됐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발표 인선 후 주 위원이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간곡한 사의를 표명했다"고 "사의를 받아들이고 전주혜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주 전 위원의 사의 배경에 대해 "정 위원장에게 본인이 비대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뜻을 밝혔다"며 사전 협의에 이어 인선 발표 이후 뜻을 번복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주 전 위원은 오전 10시 발표된 비대위원 6명 인선 명단에 포함됐으나, 한 시간 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정치권에서는 주 전 위원이 '주호영 비대위'에 이어 '2차 비대위원'에도 참여하는 것과 '친윤'(친윤석열) 및 사적 채용 논란 등에 부담을 느껴 사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로 활동할 당시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전 위원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주 전 위원의 빈자리는 광주 출신 전주혜 의원이 채운다. 전 의원은 '주호영 비대위'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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