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명 피해는 잠정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명은 포항에서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울산과 포항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해 총 2명이다. 경기도에선 떨어진 간판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3건, 상가 침수 1건, 주택 파손 1건, 차량 침수 2건, 어선 전복 1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에서는 사면 유실이 3건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총 1320㏊ 발생했고, 정전피해는 총 6만6341호로 현재 3만6호가 복구돼 복구율은 45.2%다.
서울 강북에서는 주택 파손으로 이재민 2세대 3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자는 2143세대 2909명이며 경남에서 1620명이 대피해 가장 많았다.
태풍 힌남노는 오전 9시부터 울릉도 남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시속 62㎞로 북동진하고 있다. 울산과 강원,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는 해제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 제주 1058.0㎜, 경북 경주 447.5㎜, 경북 포항 418.2㎜, 울산 385.5㎜, 경남 산청 371.0㎜, 경남 남해 307.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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