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점검했다.
2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 이병호 사장은 전국 93개 지사가 참여하는 긴급 안전대책 영상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 대책을 주문했다.
앞서 공사는 8월 30일부터 전국 저수지 3421개소와 배수장 979개소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공사현장 1134개소에 대해서는 위험 시설을 정비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힌남노’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의 수위 조절에 들어갔으며 배수장 등 시설물은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특보 상황에 따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전국 농업 기반 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수리 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및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태풍이 완전히 소멸되는 시점까지 철저한 대비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병호 사장은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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