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주현웅 기자] 한미 외교 당국자들이 북한 비핵화 공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27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조찬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북한·북핵 문제를 놓고 각급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연합연습(UFS)이 국방당국의 공조 아래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핵 능력 고도화를 이어가면 한미의 억지력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안보 및 경제 어려움으로 이어져 고립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이를 위해 유연하고 열린 접근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미국 측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 담대한 구상은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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